매년 3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전세계 여성들의 권리와 책임을 돌아보고 양성평등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념일인 세계여성의날입니다.

1908년 1만 5000명이나 되는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근무 시간 단축, 임금향상, 투표권 등을 요구하며 뉴욕시로 행진한 것을 기리며 시작됐습니다. 이때 행진 당시 외쳤던 유명한 말이 있는데요. `우리는 빵을 원한다. 그리고 장미도`라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빵은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그리고 장미는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권리를 의미하는데요. 이처럼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사람다운`권리를 요구했던 여성들의 행진이 108년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각국에서 여성의 자유·참정권·인권신장을 촉구하는 날로 기리다 정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건 1975년 유엔이 세계여성의날로 공식 지정 하면서부터인데요. 우리나라가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도 이때부터로 국내 여성지도자들이 1975년 유엔이 주최한 제1회 세계여성대회에 참여한 것을 기점으로 국내에 여성인권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답니다.

2020년에도 부산여성단체연합과 부산여성장애인연대와 함께 성평등한 부산 만들어가요!